근대 소설 효시 ‘혈의 누’ 경매… 시작가 7000만원

안동환 기자
수정 2016-02-10 23:18
입력 2016-02-10 22:42
화봉문고 제공
이번에 경매에 나온 책 역시 1908년 발행된 재판본이다. 경매 시작가는 7000만원이다.
경매에는 ‘혈의 누’ 이외에도 한국 소설 희귀본 여러 점이 출품됐다.
윤동주의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1948년 초판본, 김억의 첫 창작시집 ‘해파리의 노래’ 1923년 초판본, 서정주의 첫 시집 1941년 ‘화사집’ 초판본, 유치환의 첫 시집 ‘청마시초’ 1939년 초판본 등이 대표적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19일 치러진 경매에서는 김소월의 시집 ‘진달래꽃’이 1억 5000만원(수수료 포함)에 팔렸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2016-02-11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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