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영화> 울고 싶은 청춘들의 이야기 ‘울보’ 메인 예고편
문성호 기자
수정 2016-01-20 13:59
입력 2016-01-20 13:49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 화제작 ‘울보’ 예고편이 공개됐다.
‘울보’는 전혀 친해질 수 없을 것 같은 모범생 ‘이섭’, 날라리 ‘하윤’, 양아치 ‘길수’가 만나 점차 서로의 영향을 받으며 성장해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은 엄격한 아버지와 단둘이 사는 이섭(장윤상)과 실수로 보호관찰 처분을 받은 하윤(하윤경), 그리고 부모님의 죽음으로 스스로 모든 걸 해결해야 하는 길수(이서순)를 엿볼 수 있다.
이렇게 각자의 사연을 안고 있는 셋이 이후 길 한복판에 서서 펑펑 울음을 터뜨리는 장면은 이들이 극복하기에 녹록지 않은 사건을 마주하게 됨을 예상케 한다.
영화 ‘거인’, ‘조선마술사’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연기자로서 입지를 다진 장유상이 모범생 ‘이섭’ 역을, ‘소셜포비아’를 통해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하윤경이 ‘하윤’ 역을 맡았다. 또 연극무대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길러온 이서준이 ‘길수’ 역을 맡았다.
영화진흥위원회와 경기영상위원회 지원작인 ‘울보’는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를 비롯해 제63회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 제31회 바르샤바국제영화제 초청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28일 개봉. 청소년 관람불가.
사진 영상=오퍼스픽쳐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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