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종교인 폄훼’ 서청원 최고위원에 사과 요청”
수정 2015-11-19 15:28
입력 2015-11-19 15:28
조계종은 이날 대변인 논평에서 “서 최고위원의 진중하지 못한 발언에 대해 깊은 유감의 뜻”을 전하면서 “한 위원장의 조계사 내 진입에 대해 종단과 조계사 대중들은 매우 고심하며 신중히 판단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집권 여당의 대표를 지낸 원로 정치인이 종교 내부의 문제에 대해 간섭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밝혔다.
이어 “종교인들을 폄훼하고 나아가 ‘대접받지 못할 것’이라는 협박성 발언까지 한 것은 종교의 가치를 크게 훼손하는 것”이라며 “국가와 정치권력이 종교 문제에 개입하는 것은 정교분리 원칙에 위배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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