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북논란’ 신은미씨 책 ‘문학나눔’ 우수도서 선정 취소
수정 2015-01-07 13:15
입력 2015-01-07 13:15
이날 문체부와 문학나눔 사업을 주관한 ‘책읽는사회 문화재단’에 따르면 우수문학도서 선정은 지난 2013년 6월 문인과 공공도서관 관계자 등 10여명의 심사를 거쳐 이뤄졌다.
문체부와 재단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31일 회의를 열어 사회적 논란을 일으킨 저술은 제외한다는 입장에 따라 신씨 책의 제외를 확정 짓고, 이날 재단 홈페이지에 게재한 나눔도서 목록에서 이 책을 제외하면서 이를 공식화했다.
문체부가 매년 집행해온 문학나눔 사업의 일환인 우수문학도서 선정 사업은 1회성 사업으로, 선정된 도서들을 구매해 각 지역의 작은 도서관과 청소년시설, 교도소 등에 보급해왔다.
문체부 관계자는 “보급대상 도서 목록에서 신씨 저술이 제외된 만큼, 기부형식으로 책이 배포된 각 기관을 대상으로 회수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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