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영화]
수정 2013-01-19 00:00
입력 2013-01-19 00:00
■의뢰인(EBS 토요일 밤 11시) 트레일러 주택에 사는 형제 마크와 리키는 엄마 다이앤이 출근한 후 숲에 들어 갔다가 자살하려는 한 남자를 만난다. 마크가 그의 자살을 방해하자 술에 취한 그는 자신이 로미 클리퍼드라는 변호사인데 마피아가 죽인 상원의원의 시체가 있는 곳을 알게 됐다고 털어놓는다. 그러고는 그 때문에 칼날 배리란 자가 자신을 죽일 것이 두려워 자살한다고 말한다. 한편 로미 클리퍼드의 자살 장면을 목격한 충격으로 동생 리키는 말을 잃는 신경증에 걸린다. 로미의 자살을 신고한 마크는 언론의 관심을 받게 되고 즉시 그를 만나기 위해 루이지애나에서 날아온 지방검사 폴트리그는 마크가 시체의 소재를 알고 있다고 직감한다. 하지만 마크는 입을 다물고 만다. 그 이유는 어린 소년이지만 마피아가 무엇인지 알기 때문이다.
■청춘만화(OBS 일요일 밤 11시 15분) 어렸을 적부터 같은 동네에서 자란 지환과 달래. 대학까지 같은 학교에 나란히 입학한 이들은 서로에게 둘도 없는 친구다. 성룡을 존경하고 세계적인 액션 배우를 꿈꾸는 지환과 배우 지망생 달래는 하루가 멀다 하고 티격태격 싸운다. 게다가 서로의 치부에 대해 서슴없이 얘기하는 앙숙이지만 늘 보이지 않은 곳에서 서로를 위하는 친구로 주변 사람들의 부러움을 산다. 그러던 어느 날 달래에게는 지환과 같은 태권도과 친구이자 과대표이며 만능 스포츠맨 영훈이라는 남자친구가 생기고, 지환에게도 달래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쭉쭉빵빵 팔등신 미녀 지민이라는 여자친구가 생긴다. 그렇게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 같던 철부지 두 친구의 우정에 서로의 애인이 생기면서 이상한 기류가 흐르기 시작하는데….
2013-01-19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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