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깔]
수정 2012-12-26 00:00
입력 2012-12-26 00:00
멀구가 신에게 말했다.
“옆집에 살고 있는 말자는 정말 예뻐요. 어쩌면 저렇게 예쁘게 만드셨어요?”
그러자 신이 말했다.
“그래야 네가 좋아할 거 아니냐.”
이에 멀구가 다시 신을 향해 물었다.
“그런데 가만히 보면 좀 멍청한 구석이 있는 것도 같아요.”
그러자 신이 소리치며 대답했다.
“그래야 널 좋아할 거 아니냐!?”
●멀구의 배우자
멀구가 배우자를 찾아주는 컴퓨터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그는 자신과 가장 잘 어울리는 여자를 구하려고 다음과 같이 입력했다.
‘체구가 작고 귀여운 생김새에 물놀이를 즐기고 단체 활동을 좋아하는 여성을 원함.’
이에 컴퓨터가 대답했다.
‘펭귄과 결혼하시오.’
2012-12-26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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