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노조, 30일부터 부분 파업 돌입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2012-11-28 11:54
입력 2012-11-28 00:00
EBS 노조는 신용섭 신임 사장의 첫 출근일로 예상되는 오는 30일부터 부분 파업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노조는 22일부터 진행한 총파업 투표가 79.3%의 찬성률로 가결됨에 따라 30일 오전 10시 강남구 도곡동 사옥 1층 로비에서 출정식을 열고, 비대위원·대의원 60명가량이 참여하는 1단계 부분파업을 1주일간 진행한다.

노조는 이 기간에 신용섭 사장으로부터 제작 자율성 보장 방안, EBS 재원 마련 방안 등 안정적 기관 운영에 대한 의지를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노조는 이러한 요구 사항이 이뤄지지 않으면 이후 제작 부서별 순환 파업 등을 통해 점차 투쟁 수위를 높여갈 예정이다.

한편, 27일 열린 서울지방노동위원회의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 조정에서 노조는 중재안 3.9% 인상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사측과 노조의 요구는 각각 3.5%, 8.7%였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