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가로 지르는 인간 고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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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2-11-24 00:00
입력 2012-11-24 00:00

이정태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展

12월 4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삼성동 이브갤러리에서 이정태 작가의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전이 열린다. 시간의 지배를 받는 존재에 대해 탐구해온 작가는 ‘오래된 것 - 흘러간 시간의 흔적’ ‘노동 - 수고, 원죄의 대가’ ‘거룩한 변모 - 시간의 흐름’ ‘하루 - 세계는 늙어간다’ ‘세계의 기원’ ‘영원한 말씀’ 등 6개 주제에 걸맞은 작품 33점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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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 세계는 늙어간다’
‘하루 - 세계는 늙어간다’
작품에선 종교적인 느낌이 물씬 풍겨져 나오는데, 눈에 띄는 것은 말의 존재다. 사람을 태워 공간을 가로지르는 말을 통해 작가는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뭔가를 이루고 또 허물어 가는 인간의 노동을 드러낸다. (02)540-5695.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2012-11-24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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