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엠블랙’ 다문화가정 아빠 된다
수정 2012-01-19 00:36
입력 2012-01-19 00:00
KBS Joy ‘헬로베이비 시즌5’
승호(리더 겸 보컬), 지오(메인 보컬), 이준(보컬), 천둥(보컬 겸 랩), 미르(랩)로 구성된 5인조 남성 아이돌 그룹 엠블랙이 초보 아빠 체험에 나선다.
시즌 5에서는 엠블랙 멤버들이 프랑스, 캐나다, 베트남 등 다문화 가정 자녀 3명을 키우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오해와 갈등, 화해와 소통을 그려낸다. 이 시리즈에서 다문화 가정 자녀가 출연한 것은 시즌 3(티아라의 헬로 베이비)의 주역인 문메이슨 3형제에 이어 두 번째다.
한류 스타 비(정지훈)가 발굴한 그룹으로 데뷔 때부터 화제를 모은 엠블랙은 최근 발표한 미니앨범 ‘백퍼센트 버전’의 선주문만 4만장을 돌파할 만큼 사랑받고 있다. 이번 시즌 5에서는 한 집안의 가장으로 변신한 리더 승호의 카리스마, 형들의 사랑을 독차지해 온 막내 미르가 아빠로서 아이들을 키워가는 모습 등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멤버들의 면모를 드러내 재미를 한층 더할 전망이다. 친구 같은 아빠가 되기 위해 각자의 역할도 정했다. 지오는 엄마가 돼 맛있는 음식을 아이들에게 만들어줄 계획이다. 천둥은 아이들의 안전을, 승호는 예절 교육을 담당한다.
임용현 KBS Joy CP는 “최근 부쩍 늘어난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가족의 의미를 재발견하자는 취지에서 기획했다.”면서 “독특하고 끼 많은 아이돌 엠블랙과 개성 만점의 다문화 가정 아이들이 함께 펼치는 톡톡 튀는 육아 이야기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전달하고 싶다.”고 밝혔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2012-01-19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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