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3사 ‘코리아풀’ 큰틀 합의 월드컵 중계권 갈등 해결 주목
수정 2010-07-29 00:30
입력 2010-07-29 00:00
28일 KBS, MBC, SBS 방송3사에 따르면 3사 사장단은 최근 비공개 회동을 열고 3사가 공동으로 중계권 협상을 진행하는 ‘코리아 풀’을 복원하자는 데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이로써 그동안 갈등을 빚었던 중계권 협상과 3사 간 관계가 풀릴지 주목된다.
그러나 협상 타결을 낙관하기는 이르다는 관측이다. KBS 관계자는 “중계권 문제는 계약 상대방 문제도 있고, 방송사 입장에서는 수억원에서 수백억원이 왔다 갔다 하는 문제라 전반적인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실무협상을 더 지켜봐야 한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2010-07-29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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