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가 스페인·영국서 배울점
수정 2010-07-09 00:00
입력 2010-07-09 00:00
EBS ‘세계의 교육현장’
EBS 제공
제작진은 이들 꿈나무들을 직접 만나 열심히 땀을 흘리고 있는 유망주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듣는다. 유소년 축구단에는 한국인도 있다. 동양인 최초로 선발된 김우홍(15)군이다. 어린 나이에도 타국에서 홀로 지내며 고된 훈련을 하는 김군의 모습을 통해 한국 축구의 미래도 점쳐 본다.
13일 밤 방송되는 ‘미래의 프리미어리거를 키운다-영국의 방과 후 축구 학교’ 편에서는 체계적인 유소년 축구 교육으로 종주국의 면모를 이어가는 영국의 유소년 축구 교육 현장을 찾는다. 5세부터 16세까지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그라운드의 인재를 키워 가는 제이미 쇼어 축구학교 얘기다.
부모들은 축구선수가 되고자 하는 아이들을 위해 한 시간이 넘는 곳에 위치한 이 곳을 달려간다. 선수들 개개인의 컨디션과 기량을 데이터화해 발전 상태를 체크할 뿐만 아니라 유럽 원정경기로 국제 경기에 대한 감각을 기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는 까닭이다. 학과 공부와 축구 교육 간의 균형을 중요시하는 제이미 축구학교의 기본방침 덕분에 아이들의 훈련은 방과 후에 이루어지는 것이 고작이지만 졸업생들의 활약은 대단하다. 최연소 프로구단 입단이라는 영예를 뒤로 하고 부상 뒤 유소년 축구 학교를 통해 제2의 축구 인생을 사는 설립자 쇼어의 교육철학을 짚어본다. 1, 2부 모두 밤 12시 방송.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2010-07-09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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