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 장의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수정 2009-11-23 12:00
입력 2009-11-23 12:00
유려하지만 깊어진 음색 돋보여… 18번째 음반내고 전국 리사이틀
물론 아쉬움도 있다. 1악장에 너무 많은 힘을 들였던 탓일까. 곡의 후반부로 갈수록 다소 힘이 빠지는 분위기도 느껴진다. 장대한 이 협주곡을 어떻게 일관되게 지켜 나가는가가 사라 장에게 여전히 숙제로 남는다. 하지만 ‘천재’에서 ‘거장’의 길에 접어든 그녀에게 이 정도 흠결은 차라리 인간적이다.
이 음반에는 브루흐 바이올린협주곡도 함께 녹음됐다. 불같으면서도 서정적인 사라 장 특유의 음색이 잘 표현돼 있다는 평가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2009-11-23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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