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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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9-08-06 01:12
입력 2009-08-06 00:00
●보안관의 오해

악명 높은 죄수가 대담무쌍한 탈옥을 감행했는데 탈옥 전에 찍어놓은 그의 사진이 문제였다. 앵글을 달리해 촬영한 넉장의 사진이었다. 연방수사국은 그 사진들을 복사해 전국 경찰서에 보내면서 그가 체포되는 즉시 워싱턴 수사본부에 알리라고 지시했다. 이튿날 연방수사국에 남부 작은 도시 보안관으부터 통신문이 왔다. “사진 잘 받았음, 체포에 불응해서 네명 모두 사살함.”

●점쟁이

차기 대통령 선거를 염두에 둔 미국 정치인이 점을 보기 위해 몰래 한국을 방문했다. 그는 쌀로 점을 친다는 아주 용한 점쟁이를 극비리에 찾아가 물었다. “내가 다음번에 대통령이 될 수 있을까요?”

점쟁이는 쌀을 상 위에 휙 뿌려 보더니 고개를 저었다. “음…, 힘들겠어….”

그러자 정치인이 아주 불만스러운 듯이 말했다. “그러면…. 미국 쌀로 다시 해 봐요.”
2009-08-06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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