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종교플러스]
수정 2009-06-03 00:56
입력 2009-06-03 00:00
●조선 후기사 권위자인 도널드 베이커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 교수가 6일 오후 2시 숭실대 벤처관에서 ‘한국역사학-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강연한다. 박정신 숭실대 교수가 주도하는 ‘국제한국사학회’ 창립총회를 기념하는 특별강연으로 마련됐다. 베이커 교수는 해외에 다산학을 널리 소개한 공로로 지난해 다산학술상을 받았다.
4일 ‘동해 표기… ’ 강연
●라이너 도르멜스 오스트리아 빈대학 한국학과 교수가 4일 오후 4시 서울대 규장각에서 ‘동해 표기와 일본 식민주의의 관계’를 주제로 강연한다. 규장각한국학연구원 방문학자로 한국에 머물고 있는 도르멜스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일본해’라는 명칭이 일본 식민주의와 어떤 관계가 있는지 설명한다.
19일 창단 30돌 정기연주회
●가톨릭남성합창단 울바우(단장 이상규)는 19일 오후 8시 창단30주년 기념 정기연주회를 여의도 KBS홀에서 개최한다. 구노의 ‘성 세실리아 장엄미사곡’을 비롯해 가곡, 오페라 아리아, 흑인 영가 등을 웅장한 남성 화음으로 합창하며 페스티벌오케스트라가 협연한다. 합창단은 서울 명동성당 가톨릭합창단 출신들이 ‘음악을 통한 사랑과 봉사의 실천’을 목표로 1979년 창단해 정기 연주회를 비롯해 성당 음악회, 병원, 구치소 등에서 각종 위문공연을 해오고 있다. 무료. 011-254-4697.
9일 ‘호혜와 공존’ 포럼
●여해포럼은 9일 서울 서머셋팰리스 비즈니스센터에서 ‘호혜와 공존’이라는 주제로 두 번째 포럼행사를 연다. 이날 행사에는 시인 김지하가 ‘화엄개벽의 모심’이란 제목으로 기조강연을 하고 김경재 한신대 명예교수, 본각 중앙승가대 교수, 최일범 성균관대 교수 등 다양한 종교 관계자들이 참석해 토론을 벌인다. 이 포럼은 평생 종교·이념간 대화와 협력운동을 펼쳤던 여해(如海) 강원용 (1917~2006) 목사의 유지를 계승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2009-06-03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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