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깔]
수정 2009-04-17 00:00
입력 2009-04-17 00:00
남편은 평소에 좀처럼 세차를 하지 않는다. 차는 며칠 동안 내린 비로 몹시 더러워진 상태다. 마침 또 비가 내릴 것이라는 일기예보를 듣고 남편이 말했다.
“잘 됐네, 차도 더러운데.”
“비가 온다고 당신 차가 깨끗해지겠어요?”
남편은 빙그레 웃으며 말했다.
“아니, 하지만 남들 차도 다 더러워져서 내 차가 유별나게 더러워 보이지는 않겠지.”
●옆집 부인이 좋은 이유
우선 매일 안 봐도 된다.
마누라는 인상만 쓰지만, 옆집 부인은 반가워한다.
옆집 부인은 나한데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는다.
옆집 부인은 먹여살릴 필요가 없다.
옆집 부인은 잔소리를 하지 않는다.
2009-04-17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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