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로 간 고우영 만화
황수정 기자
수정 2008-07-15 00:00
입력 2008-07-15 00:00
이번 전시에서는 유족들이 보관해온 고우영 만화의 원화들을 다시 볼 수 있다는 대목을 우선 주목할 만하다. 원고 팬레터 스케치와 부인에게 보낸 편지 등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았던 고인의 개인 유품들도 처음 공개된다.
또 주재환, 강경구, 윤동천 등이 고우영의 만화와 시대를 소재로 만든 작품들도 소개되며, 영화 ‘가루지기’를 영화감독 김홍준이 새롭게 해석한 ‘가루지기 리덕스’도 선보이고 있다.
만화 애호가라면 부대행사도 챙겨볼 만하다. 만화가 낚시 동인회인 ‘심수회’에서 생전의 고우영과 함께 우정을 나눴던 인기 만화가 이두호(머털도사), 신문수(로봇 찌빠), 이정문(심술통)을 비롯해 허영만, 박재동 등이 독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는 행사가 전시기간 동안 다섯 차례 진행된다.
아르코미술관은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현대미술과 만화를 연계해 해설해주는 별도의 워크숍도 개최한다.16일부터 9월12일까지. 입장료는 2000∼3000원.(02)760-4724.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2008-07-15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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