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슨 웰스 감독 특별전
강아연 기자
수정 2007-06-04 00:00
입력 2007-06-04 00:00
서울 종로구 낙원동 서울아트시네마는 ‘오슨 웰스 특별전’을 열고 있다. 소개되는 작품은 모두 13편. 프로그램을 기획한 서울아트시네마 김성욱 프로그래머는 “오슨 웰스는 미국 10대 감독으로 꼽힐 만큼 세계영화사에 지대한 공헌을 남긴 감독”이라며 “이번 특별전은 2000년 이후 한국에서 처음 마련되는 회고전인 만큼 필름으로 웰스를 만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화 상영은 1차(5일까지),2차(12일부터 20일까지)로 나뉘어 진행된다.‘시민 케인’‘거짓과 진실’‘맥베스’등 오슨 웰스의 영화 12편뿐만 아니라 그와 15년 동안 함께 활동한 게리 그레이버 촬영감독이 만든 오슨 웰스에 관한 다큐멘터리 ‘오슨 웰스와 일하며’도 함께 감상할 수가 있다.
5일 한국영화감독조합 추천작인 ‘상하이에서 온 여인’ 상영 후에는 봉준호, 진원석 감독과 함께 하는 관객과의 대화 시간도 마련돼 있다.13일과 14일에는 각각 평론가 홍성남씨와 프로그래머 김성욱씨의 강연도 들을 수 있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2007-06-04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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