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대 자체 제작 인공위성 6월 발사
장택동 기자
수정 2006-04-28 00:00
입력 2006-04-28 00:00
27일 과학기술부 등에 따르면 한국항공대는 최근 교육용 위성 ‘한누리 1호’를 자체 기술로 설계, 개발해 6월28일 러시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러시아 로켓 ‘디네프르(DNEPR)호’에 실어 지상 510㎞ 상공의 우주 궤도로 발사한다.
국내대학이 독자적으로 제작한 인공위성이 실제 우주 궤도에 진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장영근(49) 교수와 대학·대학원생 등 10여명으로 구성된 항공대 제작팀은 과기부와 대학의 예산 지원을 받아 중량 1㎏의 극소형 인공위성 ‘한누리 1호’를 개발, 발사를 준비해 왔다. 이 인공위성은 태양 센서 및 전지판의 기능과 관련한 데이터 송신, 위성위치추적시스템(GPS)을 이용한 위성위치 정보의 지상송신 등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과기부 관계자는 “국내 대학 수준에서 극소형 위성을 독자 설계, 개발한 데 의미가 있다.”면서 “위성 분야의 전문인력을 대학 수준에서 배출한 것은 주목할 만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항공대는 중량 25㎏의 첨단 ‘한누리 2호’를 제작 중이어서 머잖아 ‘대학 인공위성’이 우주궤도에 잇따라 진입하는 진풍경이 연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2006-04-28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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