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양극화 해소에 506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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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 기자
수정 2006-02-14 00:00
입력 2006-02-14 00:00
최근 심각해져가는 사회 양극화 해소를 위한 ‘문화 나눔의 해’사업이 본격 실시된다. 또 올해 안에 신문공동배달센터 50곳을 개설하는 등 신문유통원의 신문공동배달망 사업이 본격화되고, 해외에서의 우리 문화콘텐츠 저작권 보호를 위한 ‘해외 카피라이트센터’가 신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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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아 지난달 26일 노무현 대통령에게 보고한 ‘2006 주요 업무계획’을 확정,13일 발표했다.

문화부는 우선 갈수록 심화되어가는 사회 양극화 해소 차원에서 2006년을 ‘문화 나눔의 해’로 정하고, 아동복지시설의 어린이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년층, 장애인 등 사회 소외계층의 문화 소비에 총 506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00억원 늘어난 것으로 우수 도서 구입과 보급, 공연·전시 나눔사업, 어린이·노인·저소득층 문화예술교육, 지역주민을 위한 문예프로그램 사업 등에 지원한다.

신문유통원의 공동배달망 구축사업도 본격화된다. 우선 출혈경쟁 구조에 있는 신문시장의 고비용 문제 해소를 위해 올해 안에 수도권과 지방의 거점 중심에 50개의 신문 공동배달센터를 개설한다. 또 산간 벽지 등 배달망이 미비해 신문을 보급받기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2010년까지 모두 700여곳의 공동배달센터를 개설키로 했다.

문화부는 또 한류열풍과 함께 최근 해외에서 성행하고 있는 우리나라 문화콘텐츠의 불법복제에 대처하기 위해 ‘해외 COPY RIGHT CENTER’를 설립키로 했다. 영화·책·비디오 등의 불법복제 실태를 조사하고 이를 바탕으로 현지에서의 법률상담과 소송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올 상반기 중 중국 베이징에 한 군데,10월까지 베트남이나 태국에 1곳을 설치한다.

휴대전화로 숙박, 식당, 관광지 등 여행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U-Travel City’ 사업도 실시한다. 이 사업은 인터넷,PDA,GPS 등 첨단 정보기술이 집약된 관광안내 시스템으로, 관광객이 특정 관광지에 도착하면 그 지역에 대한 다양한 관광정보를 이동 중에 휴대 단말기를 통해 실시간 제공받고, 결제까지 할 수 있다. 문화부는 우선 올해 총 30억원을 들여 정보 인프라와 관광콘텐츠를 구축하고 충남 보령과 경남 통영에 시범서비스를 실시키로 했다.



문화부는 이밖에 현재 중소기업청이 시행 중인 모태펀드 내에 문화산업 별도 계정을 신설, 올 하반기까지 문화산업 진흥기금 500억원을 출자하고,2011년까지 이를 3000억원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문화산업 모태펀드는 게임·영화·방송·음악·애니메이션 등 기존의 문화산업 관련 전문펀드에 투자함으로써 문화산업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활성화하고, 민간투자를 적극 견인하는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2006-02-14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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