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음반]
홍지민 기자
수정 2006-02-04 00:00
입력 2006-02-04 00:00
●네오 펑크의 깃발이 초록색(Greenday)에서 노란색으로 달라지고 있다. 크로스오버, 하이브리드가 넘쳐나는 음악계에 펑크밴드 옐로카드(Yellowcard)는 바이올린 연주자를 정식 라인업에 포함시키며 현악 멜로디 라인을 도입하는 등 진화를 시도했다. 풍자나 비꼬기보다는 삶에 대한 진지한 자세를 노래하는 것도 차별점이다. 메이저레이블에서 내놓은 2번째 작품인 ‘Lights And Sounds’는 5위로 빌보드 앨범 차트에 데뷔하며 뜨거운 인기를 반영하고 있다. 타이틀 곡 ‘Lights And Sounds’는 현재 빌보드 싱글 차트 50위에 오르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스케이트 타듯 신나게 질주하는 ‘Rough Landing Holly’부터 흥겨운 리듬과 잔잔한 멜로디로 풀어내는 ‘Two weeks From Twenty’, 크렌베리즈 음악을 연상케 하는 인트로가 돋보이는 ‘Waiting Game’ 등 매력적인 트랙이 가득찼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2006-02-04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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