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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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5-12-23 00:00
입력 2005-12-23 00:00
과실치사

한 정치인이 오후 한때를 내연녀와 함께 즐기려고 호텔에 들렀다.

그는 혹시 도청장치가 설치됐을 것 같아 객실 안을 샅샅이 뒤졌다. 양탄자를 걷어 올리자 둥근 금속판이 나왔다. 그는 칼로 그것을 뽑아 쓰레기통에 버렸다. 그리고는 침대로 들어가 화끈하게 한탕 치렀다. 또 한 차례 일을 벌이려는데 노크 소리가 났다.

“경찰입니다!”

정치인이 깜짝 놀라 문을 열어주니 경찰이 말했다.

“아랫방 샹들리에가 떨어지는 바람에 남녀 한 쌍이 부상당했기에 원인을 조사해야겠어요!”

아버지 직업

20여년간 출근할 때마다 아버지는 항상 내게 말씀하신다.

“아버지 돌 깎고 올게.”

중학교 1학년 때까지 나는 우리 아버지 직업이 석공으로 알았다.

나중에 알았다. 우리 아버지 직업이 고등학교 수학선생님이셨다는걸….

2005-12-23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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