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과학자 연구개발 성과 2題] 세계 최고 수준의 정밀도 탄소나노튜브 탐침 개발
장세훈 기자
수정 2005-12-02 00:00
입력 2005-12-02 00:00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안상정 박사는 1일 “집속이온빔을 이용, 탄소나노튜브를 3차원 공간에서 원하는 위치와 각도로 구부리거나 펴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나노 탐침은 나노 구조물의 형상을 측정하거나 전도성, 전자기적 성질, 마찰력 등의 특성을 파악하는 데 사용된다. 원자힘 현미경의 핵심부품인 나노 탐침은 그동안 실리콘 등을 이용해 왔으나 뿔 모양의 구조 때문에 생기는 비정확성과 마모 등의 단점 때문에 측정에 한계를 지닌 것으로 지적돼 왔다.
안 박사는 “이번에 개발한 탄소나노튜브 탐침을 10㎚ 선폭의 원자힘 현미경 개발에 활용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고집적화 현상이 강화되고 있는 반도체 공정에서 나노 소자의 핵심 치수를 측정하기 위한 탐침 개발에 중요한 기술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2005-12-02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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