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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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5-08-25 07:56
입력 2005-08-25 00:00
사우나실서 짜증나는 사람

* 도발적인 유연성 체조를 스스럼없이 하는 사람(몸 쭉쭉 펴는 거야 좋지만 적나라한 신체표현이 우리의 시선을 어디에 둘 줄 모르게 하죠.).

* 앉을 자리도 별로 없는데 퍼질러 눕는 사람.

* 모래시계를 돌려놓고 인내하고 있는데 방금 들어와 모래시계 다시 돌리는 사람.

* 좁은 공간에서 방귀 뀌는 사람(훈련소 가스체험실을 회상케 함.).

* 사우나실 문을 열어놓고 나가는 사람.

애완동물

김 과장이 귀여운 딸과 함께 애완동물가게에 들렀다.

“아줌마, 토끼 있어요?”

“그래 어떤 토끼 줄까? 하얀 토끼? 아니면 털이 예쁜 검은 토끼?”

그러자 딸이 어깨를 으쓱하며 이렇게 대답했다.

“글쎄요, 우리 집 비단뱀은 그런 것까지 따지지는 않을 것 같은데요.”
2005-08-25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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