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깔]
수정 2005-08-09 00:00
입력 2005-08-09 00:00
평범한 한 회사원이 갑자기 사망하여 장례가 치러졌다.
모두 다 돌아가고 무덤 옆에는 과부가 된 부인과 다른 한 여자가 남아 있었다.
부인은 그 여자에게 물었다.
“실례지만 당신은 누구세요. 나는 당신을 모르겠는데요.”
그 여자는 나직한 목소리로 비밀을 털어놨다.
“저는 죽은 당신 남편의 애인이었어요.”
부인은 못 믿겠다는 듯이 고개를 가로저으며 말했다.
“남편에게는 애인이 있을 수 없습니다. 그는 훌륭한 가장이었습니다. 밤마다 집에 있었으며, 공휴일마다 가족과 함께 지냈고, 봉급은 항상 통째로 가져왔습니다.”
그러자 그 여자가 차분한 목소리로 응답했다.
“우리들은 점심시간에, 그리고 상여금으로도 충분했습니다….”
2005-08-09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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