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국악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2005-04-26 00:00
입력 2005-04-26 00:00
‘사랑하는 자녀들과 함께 국악의 재미에 흠뻑 빠져 보세요.’ 국립 국악관현악단(최상화 예술감독)은 배우와 어린이들이 무대에서 국악 반주에 맞춰 함께 노래와 율동을 배우며 해금, 가야금, 아쟁, 양금 등 국악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놀이형’ 국악관현악 공연 ‘엄마와 함께하는 국악보따리’를 오는 30일부터 5월 5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무대에 올린다.

2004년 공연 때 관객들로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얻은 데 힘입어 새로운 내용과 구성으로 업그레이드, 가정의 달인 5월에 때맞춰 준비한 공연이다. 이런 컨셉트에 맞춰 이번 공연은 5세부터 초등학생까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해 가요와 동요 등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쉬운 노래들을 엄선, 새로 작곡하거나 국악으로 편곡한 것들이다.

또 공연을 1∼3부로 나눠 어린이들이 흥미를 갖도록 각기 다른 3가지 이야기로 구성, 이야기의 흐름을 따라 재미있게 국악을 맛보도록 꾸몄다. 어른 관객도 배우들의 동작에 따라 몸을 흔들거나 목청껏 노래를 하며 세마치장단, 굿거리장단 등 우리의 전통 가락을 익힐 수 있는, 이를테면 ‘보고, 듣고, 체험하는’ 입체적인 국악관현악 연주회인 셈.

최상화 감독은 “지금까지의 공연이 성인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했다면 이번 공연은 유아와 어린이 중심의 공연으로 기획했다.”며 “학부모와 어린이들에게 교육적인 효과와 즐거움을 동시에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공연:매일 오후 4시(단,5월 2∼4일은 오전 11시 공연 추가).2만∼1만원. 문의(02)2280-4114∼5.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2005-04-26 2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