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듣고 악기공부도 할까?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2005-01-25 07:15
입력 2005-01-25 00:00
겨울방학이 눈 깜짝할 새 절반넘게 지나버린 이즈음, 무료한 일상에 젖은 아이들을 보며 혀를 차온 학부모라면 반가울 프로그램이 둘 있다.KBS교향악단(지휘 강석희)이 초등학생과 청소년들을 위한 특별무대를 마련했다. 자연스럽게 음악공부까지 겸할 수 있는 클래식 연주회다.

김대진과 함께 하는 피아노 여행(27일 오후 7시30분 KBS홀)

관객 동원력이 크기로 소문난 인기 피아니스트 김대진(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이 청소년들을 배려했다.

일종의 마스터클래스처럼 ‘학생 연주자’들을 직접 무대에 세우는 설정이 일반 청소년 관객들에게는 무엇보다 신선하게 다가올 것같다.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피아노를 전공하고 있는 손열음·김동규·한상일·최돈은 등 4명이 연주와 함께 김대진 교수의 해설로 즉석 ‘무대 학습’을 펼쳐보일 예정이다.

연주곡도 익숙한 것들이다. 베토벤의 ‘엘리제를 위하여’로 긴장을 풀어준 다음 웅장한 라흐마니노프의 프렐류드, 서정적인 쇼팽의 녹턴, 재즈감각이 묻어나는 거쉬인의 프렐류드 등 다양하게 준비한다. 전석 1만원.(02)781-2241.

어린이 음악회-악기놀이 할까요?(2월5일 오후 3시 5시30분 KBS홀)

어린 관객들에게 “음악은 언제나 즐거운 것”이라고 부추겨줄 신나는 무대. 초등학교 6학년짜리 하프 연주자 피여나(음악저널 콩쿠르 1위)를 비롯해 클라리넷에 이민정, 피아노에 곽자현(일산 성저초등 1년), 콘트라베이스에 고로헌(예원학교 1년). 오케스트라의 악기군 가운데서도 대표적인 악기들만 추려 아이들의 관심을 유도했다. 하프와 클라리넷, 피아노와 콘트라베이스 협주곡 무대를 어린이 협연자들이 꾸미는 현장을 관객들이 즉석에서 감상할 수 있겠다. 하이든의 장난감교향곡, 디터스도르프의 하프 협주곡 3악장, 베버의 클라리넷 협주곡 2번, 반헬의 콘트라베이스 협주곡 1악장 등이 준비된다.A석 8000원,B석 5000원.1544-1555.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2005-01-25 2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