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우씨 “아침 토크쇼 10년 젊어집니다”
수정 2004-10-14 00:00
입력 2004-10-14 00:00
“제가 ‘데일리 토크쇼’를 맡았다는 것 자체가 이젠 세상이 달라졌다는 거예요.시청자들은 진행자에게도 다양한 캐릭터를 요구하고 있어요.”다른 토크쇼와는 차별된 시각으로 자신만의 색깔을 지닌 진행을 해 나가겠단다.
하지만 8년간 이 프로를 이끌었던 ‘반듯한’ 이미지의 임성훈의 잔상은 지우기 힘든 숙제.첫 방송부터 다리를 꼬고 소파에 기대 쿠션에 팔을 걸치는 등의 파격적인 모습에 일부 시청자들은 “불량스럽다.”며 질타를 하기도 한다.
“임성훈씨가 진행할 당시 출연해 다리를 꼬고 앉았죠.저한테 ‘시청자들이 싫어하니 불편하지만 공손한 자세를 취하라.’고 하시더라고요.너무 억지스럽지 않나요?전 자연스러운 분위기속에서 자연스러운 대화가 이뤄진다고 봐요.”첫 방송을 앞두고 제작진에 방청객 반응을 유도하는 ‘바람잡이’를 없애 달라고 요구한 것도 같은 맥락이란다.
가수,MC,탤런트에 이젠 영화배우로도 활동영역을 넓혔지만,한번도 자신이 출연하는 모습을 모니터해 본 적이 없다는 그다.“내 모습,주위 반응에 신경쓰다 보면 제가 소신껏 잘 할 수 있는 부분도 자제하게 되면서 결국 못하게 돼요.시청률요? 신경끌 겁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2004-10-14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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