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영화]
수정 2004-07-24 00:00
입력 2004-07-24 00:00
42세의 평범한 샐러리맨 스기야마 쇼헤이.가족과 직장에 충실한 사람이지만 이따금씩 몰려드는 무기력감을 피할 수 없다.어느날 그는 전철의 창 밖을 통해 올려다 본 댄스 교습소에서 춤을 추는 여인 마이의 모습에 반해 댄스 교습소를 찾는다.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스기야마는 점점 춤의 세계로 빠져든다.그의 아내는 춤 때문에 귀가 시간이 늦어지는 남편을 의심해 탐정까지 고용한다.용기를 내 마이에게 저녁 식사를 함께 하자는 말을 건넸던 스기야마는 단번에 거절을 당하지만,마이는 스기야마의 진지한 모습에 조금씩 마음이 끌리게 된다.136분.
●악마 같은 당신들(EBS 오후 11시10분) 프랑스 시적 리얼리즘 영화 흐름을 대표하는 줄리앙 뒤비비에 감독의 1968년 유작.알랭 들롱과 센타버거,세르지오 판토니가 주연을 맡은 사이코 스릴러 영화다. 프랑스 식민지 인도차이나에서 돌아온 조르주 캉포.교통사고로 한동안 병원 신세를 진 뒤 자신의 대저택으로 돌아온다.그러나 사고 후유증으로 기억상실증에 걸린 그는 부인,주치의,하인도 알아보지 못한다.그를 둘러싼 모든 것이 낯설기만 하고 하루하루가 감옥에서 보내는 것처럼 답답하기만 하다.70분.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2004-07-24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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