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밴드 ‘핸슨’ 새달9일 내한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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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4-05-27 00:00
입력 2004-05-27 00:00
귀엽던 10대 꼬마 삼형제가 어엿한 청년이 되어 돌아왔다.4년만의 새 일범 ‘Underneath’발매에 맞춰 6월9일로 예정된 첫 내한공연을 준비중인 그룹 핸슨.잠시 반짝했다가 사라진 아이돌 스타라는 비아냥은 이제 옛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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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밴드 '핸슨'
팝밴드 '핸슨'
아이작(기타),테일러(보컬&키보드),제커리(드럼)로 구성된 핸슨은 97년 ‘MMM Bop’로 빌보드차트 1위를 기록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당시 대세였던 우울한 그런지록에 비해,핸슨의 음악은 밝고 멜로디에 비중을 둔 팝에 가까워 큰 인기를 모았다.

하지만 인기는 짧았다.그들은 성장하면서 더이상 귀여운 이미지로 소녀팬들을 설레게 할 수 없었고,음악 역시 가벼운 팝으로 일관하지도 않았다.2000년 발표한 앨범 ‘This Time Around’는 정통 미국 록 사운드를 내세워 평단의 좋은 반응을 얻었지만,상업적으로 실패했다.

그들은 상업적 실패에 아랑곳하지 않고 지난해 ‘하고 싶은 음악을 하겠다.’며 메이저레이블을 떠난 뒤 아예 스스로 레이블을 차렸다.그 결과물이 최근 나온 새 앨범 ‘Underneath’다.

새 음반은 전작과 비슷하게 미국적인 로큰롤쪽으로 음악적 방향을 잡았지만,경쾌한 블루스 록과 매력적인 어쿠스틱 연주가 더해졌다.

미국식 로큰롤의 유쾌한 에너지가 넘치는 ‘Penny & Me’,80년대 뉴웨이브 펑크 분위기를 풍기는 ‘Lost Without Each Other’등 수록곡은 모두 13곡.

새 앨범을 기념한 이번 공연에서 멋진 청년으로 돌아온 이들의 새로운 음악과 연주 솜씨를 기대해보자.올림픽공원내 올림픽홀.오후 8시.

김소연기자 purple@seoul.co.kr˝
2004-05-27 3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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