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신의 귀재? 알고보니…
수정 2004-04-22 00:00
입력 2004-04-22 00:00
“많은 분들이 컨셉트를 바꿨느냐며 궁금해하는데….이제 맨 얼굴로 활동할 거예요.” 자세히 보니 유난히 큰 눈이 매력적이다.“꽃미남 소리를 들을 때마다 쑥스럽다.”는 그는 정말 ‘비디오형’가수로도 손색 없다.모자는 그에게 썩 잘 어울렸지만 솔직히 잘생긴 얼굴을 가리는 ‘장애물’이었지 않나 싶다.
“사실 처음부터 모자를 쓰려던 건 아니었어요.” 모자에 얽힌 비화(?)를 털어놓으려다 말고 갑자기 매니저와 함께 키득키득 웃는다.“아∼,이건 말하면 안되는데…” 집요하게 캐묻자 바로 ‘재연 모드’로 돌입한다.“(데뷔를 코앞에 두고)집에서 가스레인지를 켰는데 불이 안붙더라고요.왜 그러지 하면서 고개를 숙였는데 갑자기 불꽃이 확…(웃음)”
불에 타 삐뚤어진 앞머리를 어찌해 볼 요량으로 직접 손을 댔는데 그만 ‘호섭이’가 돼버렸단다.“모자 아니었으면 머리 자랄 때까지 나오지도 못했겠죠.(웃음)” 별 생각 없이 쓴 모자며 선글라스가 이토록 잘 어울리다니,참 복도 많은 인물이다.
박상숙기자˝
2004-04-22 4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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