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의 시선으로 본 근대/서울대박물관 엮음
수정 2004-04-17 00:00
입력 2004-04-17 00:00
최근 출간된 사진집 ‘그들의 시선으로 본 근대’(서울대박물관 엮음,눈빛 펴냄)엔 이 유리건판으로 인화한 사진 90여점이 실려 있다.그중에서도 특히 1930년대 공연된 남사당놀이,경기도 도당굿 등 무속관련 사진들은 자료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책에 실린 사진들을 보면 일본 사람들은 ‘근대적인 양복’을 걸친 채 자랑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고,무당이나 놀이꾼 등 조선인들은 단순한 피사체로 전락해 있는 모습이 자주 눈에 띈다.조선의 ‘미개함’을 선전하려 한 일본 제국주의가 조선을 어떤 방식으로 식민화하고자 했는가를 한눈에 알 수 있다.2만 5000원.
김종면기자˝
2004-04-17 4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