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튼 존 “트위터 탈퇴” 선언…머스크 ‘질척’
이보희 기자
수정 2022-12-10 18:27
입력 2022-12-10 17:40
존 “거짓 정보 확산으로 세계 분열”
머스크 “당신 음악 사랑해…돌아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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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현지시각) CNN 등에 따르면 75세의 스타 엘튼 존은 118만 트위터 팔로워들에게 트위터를 떠난다고 발표했다.
그는 “나는 평생 음악을 활용해 사람들을 하나로 모으고자 노력해왔다”며 “하지만 거짓 정보가 현재 우리 세계를 분열시키는 데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보는 것은 나를 슬프게 한다”고 밝혔다.
이어 “잘못된 정보가 확인되지 않은 채 확산되도록 허용하는 정책 변화를 고려해 더이상 트위터를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선언했다.
최근 트위터를 인수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이 트윗에 “당신의 음악을 사랑한다.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댓글을 달았다. 머스크는 “특별히 우려되는 거짓 정보가 있는가”라고 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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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연합뉴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슈퍼 모델 지지 하디드, 유명 방송작가 겸 프로듀서 숀다 라임스 등이 최근 트위터를 탈퇴했다.
이보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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