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 美 FDA에 코로나19 알약 치료제 긴급 사용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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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효진 기자
수정 2021-10-11 21:56
입력 2021-10-11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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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약사 머크가 임상시험 중인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몰누피라비스. 로이터 연합뉴스
미국 제약사 머크가 임상시험 중인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몰누피라비스. 로이터 연합뉴스
미국 제약사 머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를 위해 개발한 알약에 대해 긴급 사용 승인을 미 식품의약국(FDA)에 신청했다.

11일(현지시간) AFP·로이터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머크는 이날 낸 성명을 통해 경미하거나 보통 수준의 증세를 보이지만 중증으로 진행할 위험이 있는 코로나19 환자들에 대한 경구용 치료제 ‘몰누피라비르’의 미국 내 긴급 사용을 승인해달라고 신청했다.

이에 따라 FDA는 승인 여부 결정을 위해 몰누피라비르의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데이터를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다.

AP통신은 FDA의 결정이 몇 주 안에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FDA가 심사를 거쳐 긴급 사용을 허가하면 몰누피라비르는 첫 코로나19 알약 치료제가 된다.

집에서 복용할 수 있는 알약은 코로나19 환자들로 몰리는 병원들의 부담을 줄이고 빈국 내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을 진정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약물을 통한 치료와 백신 접종을 통한 예방이라는 두 가지 방식으로 코로나19 팬데믹에 대응할 수 있다고 AP통신은 분석했다.

앞서 이달 초 머크는 몰누피라비르가 코로나19 환자의 입원 가능성을 절반으로 낮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머크사 관계자는 “수개월 안에 다른 나라에서도 긴급 사용·판매 승인을 신청하기 위해 전 세계 규제 기관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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