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홋카이도 강진 실종자 대부분 숨져…사망 30명으로 늘어

신진호 기자
수정 2018-09-08 16:28
입력 2018-09-08 16:28
홋카이도 총무부 위기대응국은 8일 발표한 ‘피해자 상황’ 자료에서 “오늘 오전 11시 기준으로 사망자 19명, 심폐정지자 1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심폐정지자는 산사태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된 희생자로, 의사의 사망 확인 이뤄지면 사망자로 공식 집계된다.
이날 오전까지 20명이던 사망자 수가 갑자기 증가한 것은 이번 강진의 최대 피해 지역인 아쓰마초 산사태로 인해 매몰됐던 실종자 10명이 결국 숨진 채 발견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19명이던 실종자는 9명으로 줄었다.
홋카이도 측은 중상 9명을 포함해 총 401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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