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지바시, 동성혼·사실혼 모두 ‘파트너’로 지위 인정
김태이 기자
수정 2018-08-25 11:22
입력 2018-08-25 11:22
‘파트너십 선언’ 문서 서명하면 인증서 교부
성적소수자(LGBT) 커플이나 사실혼 커플이 배우자나 다른 파트너가 없는 경우 서로를 인생의 파트너로 선언하는 문서에 서명하면 ‘파트너십 증명서’를 교부한다.
지바시는 친족관계인 경우만 거주할 수 있는 공영주택에 이 증명서가 있는 커플도 입주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할 방침이다.
시는 증명서의 효과가 휴대전화 요금제의 가족 할인 적용 등 민간 기업 부문에도 확산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구마가이 도시히토(熊谷俊人) 지바시장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자신다운 인생을 사는 기반을 만들기 위해 새 제도를 도입했다”며 “가족, 파트너십의 방식을 고민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일본에서 성적소수자 커플을 공식 인정한 지자체는 도쿄(東京)도의 시부야(澁谷)구와 세타가야(世田谷)구, 미에(三重)현의 이가(伊賀)시, 효고(兵庫)현의 다카라즈카(寶塚)시, 오키나와(沖繩)의 나하(那覇)시 등 모두 9곳이다.
지난달 도쿄(東京)의 오차노미즈(お茶の水)여대는 호적상 남성이어도 자신을 여성으로 인식하는 ‘트랜스젠더’ 학생의 입학을 허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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