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김정은, 북미정상회담 앞두고 ‘보험’들고 싶어해”
수정 2018-03-27 23:41
입력 2018-03-27 23:41
연합뉴스
여기에 북·중 정상회담은 그동안 한반도 상황을 둘러싼 남북미 간 긴박한 움직임 속에서 소외되는 듯했던 중국 입장에서도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는 부분이 있다는 것이다.김 위원장은 집권 후 외국 정상을 공식적으로 만난 적은 한 번도 없었다고 CNN은 전했다.
영국 리즈 대학의 아이단 포스터 카터 선임연구원은 CNN에 “북·중 동맹 관계를 고려할 때 김정은으로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지 않은 상태에서 문재인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을 하는 걸 상상하기 힘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오퉁 칭화대-카네기 세계정책센터 연구원은 “평양은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앞두고 ‘보험’을 들고 싶어한다. 북미정상회담이 매우 중요하지만 위험부담과 불확실성이 크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회담이 실패한다면 미국은 ‘외교가 실패했다’고 선언하면서 군사적 공격을 포함한 좀 더 강압적 접근법으로 옮겨갈 수 있을 것”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안정적이고 긍정적인 중국과의 관계가 미국의 군사옵션 개시를 막아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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