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언론, ‘北의 트럼프 초청’ 신속보도…“전쟁 우려 해소”
김태이 기자
수정 2018-03-09 11:23
입력 2018-03-09 11:23
“트럼프, 5월안에 만날 의사밝혀…北, 핵·미사일 실험중단 의사 전달”
관영 신화통신은 9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의 백악관 브리핑 내용을 실시간으로 보도하고 김 위원장의 트럼프 대통령 방북 초청 사실을 보도했다.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도 김 위원장의 초청에 대해 만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면서 “또 북한이 핵·미사일 도발을 중단하겠다는 뜻도 밝혔다”고 전했다.
중국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人民日報) 인터넷판인 인민망도 정 실장의 브리핑 내용을 속보로 내보내며, 북미 정상회담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인민망은 “트럼프 대통령은 5월 안에 김 위원장을 만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정 실장의 브리핑이 있기 전에 백악관에서 중요한 성명이 있을 것이라고 예고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인민망은 이어 “북핵 문제의 외교적 해결의 길이 멀고 험하지만, 대화는 사람들의 전쟁에 대한 우려를 해소할 수 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러면서 “만약 북미 정상회담이 성사된다면 북한과 미국의 현임 대통령 사이에 첫 회담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영 환구망(環球網)도 한국 매체를 인용해 관련 소식을 전하면서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서 북한 문제와 관련해 브리핑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주요 관영 매체 외에도 펑파이(澎湃), 신랑망(新浪網·시나닷컴) 등 인터넷 매체들도 관련 소식을 속보로 전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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