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한국, 어려운 시기…대선주자들, 민주주의 힘 보여줘야”
수정 2017-04-20 10:24
입력 2017-04-20 10:24
사설서 “대선까지 많은 일 벌어질수 있어”…혼란 가중 우려
NYT는 19일(현지시간) ‘한국이 맞은 진실의 순간(South Korea’s Moment of Truth)’이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사설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후 뇌물혐의로 기소되고, 북한에서는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핵위협을 고조시키는 상황을 거론하면서 “정치적 격변을 겪는 국가에게 이보다 더 어려운 시기를 상상하기 힘들다”고 밝혔다.
사설은 차기 대통령이 안게 될 만만치 않은 과제도 언급하고 “(촛불) 시위에서 요구된 근본적인 개혁을 추진해야 하는 동시에 군사적 위협 (상황이) 요구하는 용감한(intrepid) 리더십을 보여줘야 한다”는 견해를 보였다.
특히, 박 전 대통령이 재판을 받고, 김정은 위원장이 미사일로 위협하는 상황은 안정기이더라도 지도자에게는 난제가 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사설은 대선까지 앞으로 3주일 동안 여전히 많은 일이 벌어질 수 있다면서, 북한의 6차 핵실험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정부의 더 강력한 ‘무력과시’를 예로 들었다.
그러면서 “대선후보들은 대선전을 통해 한국 및 우방이 가진 불안감을 증폭시키지 말고, 반대로 한국의 민주주의가 엄청난 시련기를 이겨낼 만큼 힘과 성숙도를 갖췄다는 것을 보여주는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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