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겨우 109명 심사받았다…큰 혼란은 델타 컴퓨터마비 탓”
수정 2017-01-30 22:16
입력 2017-01-30 22:16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32만5천명 가운데 겨우 109명이 억류돼 심사를 받았다”며 “공항에서 일어난 큰 문제들은 델타(항공)의 컴퓨터 정전...시위자들과 (민주당 척) 슈머 상원의원의 눈물(발언)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존) 켈리 국토안보부 장관이 매우 적은 몇 개 문제들을 빼면 모두 잘 돼 가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을 다시 안전하게 만들자”고 덧붙였다.
그는 10분 뒤 다시 트위터에 “테러리스트들이 우리나라에 들어올 수 있기 전에 그들을 수색하는 것과 관련해 좋은 것은 없다. 이것은 우리 캠페인의 큰 부분이다. 세계를 연구하라!”는 트윗을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7일 120일간 난민의 미국입국 프로그램을 중단하고, 이라크·시리아·이란·수단·리비아·소말리아·예멘 등 7개국 국민의 미국입국 등을 90일간 금지하는 반이민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이후 주말 동안 미국과 이들 국가, 제 3국 공항 등에서는 해당 국적자들의 입국을 둘러싼 커다란 혼란이 불거졌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