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령 수컷 판다, 쓰촨성에 잠들다

김헌주 기자
수정 2016-12-29 17:37
입력 2016-12-29 17:34
판판은 올해 31살로 판다의 평균수명인 12살을 2.5배 넘겼다.
인간 나이로 치면 100살을 훨씬 넘긴 고령에 해당한다.
판판이 머물던 쓰촨성 청두 판다보호연구센터 두장옌기지는 “판판의 건강이 올 들어 급격히 나빠지고 식욕이 떨어졌다”면서 “최근 3일 동안 우리 바깥으로 나오지 않고 먹이도 먹지 않았다”고 밝혔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전세계 사육 판다 넷 중 한 마리가 판판의 정자를 받아 태어났다.
현재 살아있는 판판의 후손이 130여 마리다.
판판은 1985년 야산에서 발견된 이후 인간의 돌봄을 받고 자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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