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유통업체 ‘일본군의 중국인 학살’ 후드티 팔다 뭇매
수정 2016-11-13 15:03
입력 2016-11-13 15:03
13일 인민망(人民網)에 따르면 미국 유통전문 쇼핑몰 ‘노드스트롬 랙’은 최근 해피니스사가 제작한 일본군의 중국인 학살 장면이 담긴 안드레아 후드티를 팔다가 인터넷에 비난이 폭주하자 판매를 중지했다.
이 티셔츠 뒷면에는 한 서양 여성이 의자에 앉아 있는 모습과 한 일본군이 칼을 치켜들고 포박된 중국인 민간인 2명을 처형하는 장면이 합성돼 있다.
이 문제의 후드티는 일본군의 학살로 중국인 30만명 이상이 숨진 난징(南京) 대학살 영화의 한 장면을 따온 것으로 알려졌다.
분노한 중국인 소비자들은 노드스트롬 페이스북에 “끔찍한 일”이 벌어졌다면서 불매 운동을 벌이자고 촉구하고 나섰다.
특히, 많은 중국인 네티즌들은 “난징 대학살 장면을 후드티 뒷면에 새겨놨다는 것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느냐”며 강한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다른 중국인 네티즌은 “노드스트롬이 나치 디자이너를 언제 고용했느냐”, “중국인으로서 노드스트롬과 이 디자이너에서 심한 모욕을 느낀다”고 비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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