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쇼크 두테르테 반응은? “동질감…만수무강하길”

김유민 기자
수정 2016-11-10 15:58
입력 2016-11-10 15:58
두테르테 대통령은 말레이시아 현지 필리핀 교민 행사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축하하고 싶다. 트럼프여 만수무강하라”라면서 “트럼프가 그 자리에 있는 만큼 나는 더는 (미국과) 다투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트럼프를 향해 동질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두테르테는 “우리는 같다. 우리는 둘 다 사소한 이유로도 쉽게 욕설을 한다”면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 대해서는 여전히 반감을 드러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그들은 우리가 여전히 식민지인양 이야기한다”면서 “원조를 주지 않는다고, 빌어먹을, 그게 어쨌다는 것이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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