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테흐스 유엔총장 당선인, 인수팀장에 강경화 임명
수정 2016-10-15 09:50
입력 2016-10-15 09:50
유엔 주재 한국대표부에 따르면 구테흐스 사무총장 당선인은 14일(현지시간) 내년 1월 제9대 사무총장 취임에 앞서 유엔사무 인수를 담당할 인수팀(transition team)을 구성하면서 강 사무차장보를 팀장으로 임명했다.
강 사무차장보는 2013년 3월부터 전 세계의 재난에 대처하는 유엔 산하기구인 OCHA에서 일해왔다.
한국 여성으로서는 유엔 기구에 진출한 최고위직이다.
강 사무차장보는 이화여고, 연세대 정외과를 졸업한 뒤 미국 매사추세츠대 대학원에서 커뮤니케이션 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국회의장 국제비서관, 세종대 조교수를 거쳐 1999년 외교통상부 장관보좌관으로 특채됐다.
2005년 국제기구국장(당시 국제기구정책관)이 될 때는 외교부에서 두 번째 여성국장이 되는 기록을 세웠다.
이후 2006년 유엔 인권고등판무관실(OHCHR) 부판무관이 됐고, 2011년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 부대표로 활동하는 등 유엔서 줄곧 활동했다.
강 사무차장보는 구테흐스 당선인이 2005∼2015년 유엔 난민기구(UNHCR) 최고대표로 활동하던 기간, 여러 업무에서 호흡을 맞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인수팀의 대변인에는 미국 출신의 멜리사 플레밍 UNHCR 대변인이 임명됐다.
인수팀 선임자문관은 미셸 쥘-맥도너(자메이카) 유엔개발계획(UNDP) 아·태 지역 부국장, 주앙 마두레이라 주유엔 포르투갈대표부 공사참사관, 라두안 누이세(튀니지) UNHCR 예멘 지역 자문관이 선임됐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