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 ‘식수 고갈 비판’에 “물 1천900억 ℓ 자연에 재충전”
수정 2016-08-30 09:11
입력 2016-08-30 09:11
29일(현지시간) 경제전문방송인 미국 CNN 머니에 따르면, 코카콜라는 지난해 1천919억 ℓ에 달하는 물을 자연과 지역 공동체에 되돌려줬으며 이는 음료 생산에 사용된 전체 물의 115%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2007년 빈곤퇴치 단체인 ‘빈곤과의 투쟁’(War On Want)이 코카콜라의 지하수 고갈 문제를 집중적으로 제기한 이래 코카콜라는 효율적인 물 사용과 지역 사회 환원 노력을 기울여왔다.
코카콜라는 림노테크와 딜로이트에 물 사용 현황 보고서 작성과 검수를 맡기고, 환경 단체인 국제자연보호협회와 물 재충전을 공동으로 진행했다.
지난해 자연으로 재충전된 물 중에는 음료 제조 후 폐수 처리된 1천460억 ℓ의 물이 포함됐다.
코카콜라는 71개 나라, 248개 지역 공동체와 제휴해 2020년으로 계획한 물 재충전 목표를 5년 일찍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무타르 켄트 코카콜라 최고경영자는 “소비자들은 코카콜라 음료를 마실 때마다 우리 회사가 현재와 미래의 책임 있는 물 사용에 이바지하고 있다는 자신감을 얻을 것”이라고 평했다.
코카콜라는 음료 제작 때 과도하게 지하수를 사용해 고갈 논란을 촉발한 데 이어 허용치 초과 오염물질을 함유한 폐수를 배출했다가 2014년 인도 주 정부에서 공장 폐쇄 명령을 받았다.
인도 이코노믹 타임스에 따르면, 인도 내 또 다른 코카콜라 공장은 오염물질 관련 규정 위반으로 2015년과 2016년에도 문을 닫기도 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