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생 75주년’ 캡틴아메리카 4m 청동상 선보인다
수정 2016-07-06 08:09
입력 2016-07-06 08:09
탄생 75주년을 맞아 제작된 캡틴 아메리카 청동상은 코믹콘 행사가 끝나면 자신의 고향인 뉴욕 브루클린 프로스펙트 공원에서 영구 전시된다고 USA투데이가 5일(현지시간) 전했다.
이 청동상은 캡틴 아메리카가 자신의 방패를 들고 있는 주먹을 쥐고 있는 형상에 “나는 브룩클린에서 온 꼬마”(I'm just a kid from Brooklyn)라는 캡틴 아메리카 1편의 대사가 새겨졌다고 신문은 전했다.
캡틴 아메리카 청동상은 코미케이브 스튜디오과 마블 아티스트들이 디자인과 스케치를 각각 맡았다.
캡틴 아메리카는 1941년 마블코믹스의 전신인 타임리코믹스의 만화가 조 사이먼·잭 커비 콤비가 창조해낸 슈퍼히어로다. 당시 라이벌 DC코믹스가 슈퍼맨을 내놓으면서 인기를 끌자 대항마로 내세운 캐릭터로 알려졌다.
허약하고 왜소한 스티브 로저스가 조국에 봉사하기 위해 자원입대한 뒤 특수 혈청을 맞고 모든 능력을 인간의 한계까지 끌어올린 초인이 돼 나치의 음모를 분쇄한다는 이야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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