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인기 갈수록 하락, 11월 본선에서 위험”
수정 2016-04-20 16:41
입력 2016-04-20 16:41
WSJ 사설 “힐러리에 대한 부정적 견해 3년간 지속적 증가” 지적
WSJ은 최근(10-14일) WSJ과 NBC 뉴스가 실시한 공동 여론조사결과 클린턴에 대해 다소 또는 매우 부정적인 견해를 가진 유권자 비율이 기록적인 56%를 나타냈으며 긍정적인 견해를 가진 유권자는 32%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WSJ은 지난 2013년 클린턴이 오바마 정부에서 사임한 직후 그에 대한 부정적 견해 비율이 25%였으나 그 비율이 지난 3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해온 점이 충격적이라고 분석했다.
클린턴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는 지난해 중반 40%에 달한 후 올 2월에는 50%를 기록했다. 4월 들어서는 특히 42%가 클린턴이 백악관에 입성하는데 매우 부정적인 견해를 나타낸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인기 하락은 선거전 중 흔히 나타나는 후보 간 격렬한 공격 때문이기도 하다. 경쟁자인 버니 샌더스는 클린턴의 심각한 윤리적인 문제들을 비켜갔으나 클린턴이 대형은행들의 ‘앞잡이’라는 이미지를 중점 부각했다.
WSJ은 그러나 클린턴이 지난 1992년부터 전국적인 정치인으로 등장해 그녀의 정치적 정체성이 너무나 잘 알려져 있고 바뀌기는 힘들다는 점이 민주당에 우려스러운 점이라고 지적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만약 공화당이 부정적 견해가 65% 달하는 도널드 트럼프 등을 제외한 적당히 수용할만한 후보를 선택할 경우 11월 대선에서 다시 백악관을 탈환할 가능성도 있다고 WSJ은 전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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