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이라크·시리아 밖에서 IS 상대 군사작전 확대
오상도 기자
수정 2016-01-20 17:02
입력 2016-01-20 17:02
이에 따라 미군은 아프리카와 아시아 일부 국가에서도 IS를 상대로 군사 작전을 수행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대표적인 타깃은 이집트와 리비아, 아프가니스탄 등이 될 전망이다. IS는 최근 이들 국가에서 세력을 확장하고 있으나 미군은 알카에다, 탈레반에 대해서만 군사 작전을 벌여 왔다.
WSJ는 아프간 내에서 IS 격퇴전을 벌일 수 있도록 한 이번 조치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입장 변화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아프간에서 완전히 철수하겠다는 취임 후 계획을 완전히 수정했다는 설명이다. 앞서 오바마 행정부는 지난해 말까지 아프간에 주둔한 미군 병력 9800여명을 철수시키는 계획을 보류한 바 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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