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아기살해’ 축하 극우유대인 기소방침
수정 2016-01-03 10:54
입력 2016-01-03 10:54
지난 7월 31일 오전 4시께 서안 북부 나블루스 인근 두마 마을의 팔레스타인 가족이 사는 집에 극우 이스라엘인들의 화염병 투척해 불이 났다.
이 불로 생후 18개월 된 아기 다와브샤가 현장에서 숨졌고 그의 아버지와 어머니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는 도중 끝내 숨을 거뒀다.
이에 앞서 일간 하레츠 등 현지 언론은 30일 팔레스타인 아기를 살해한 행동을 축하하고 환호를 보낸 극우 유대인 4명이 경찰에 체포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들은 이달 초 이스라엘 내 저명한 극우 인사의 결혼식장에서 총과 칼, 화염병으로 추정되는 물건을 흔들며 춤을 추는 영상 공개로 국내외적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이 가운데 한 청년은 지난 7월 말 유대인 극단주의자들의 방화로 숨진 아기의 사진을 칼로 찌르는 장면을 연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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