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경찰, 한국인 사업가 청부살인업자 검거
수정 2015-12-18 12:12
입력 2015-12-18 12:12
18일 주필리핀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필리핀 경찰은 각종 청부 살인을 저지른 혐의로 필리핀인 V(38)씨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
V씨는 9월 17일 필리핀 중부 관광도시 앙헬레스에 있는 한 건물에서 박모(61) 씨에게 총을 쏴 숨지게 한 용의자다.
V씨는 돈을 받고 박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지만 배후에 대해서는 진술을 거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숨진 박 씨가 현지에서 호텔을 운영한 점을 고려할 때 사업 상의 분쟁으로 인한 범행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현지 경찰이 수사하고 있다.
최근 4년간 필리핀에서 피살된 한국인은 올해 들어 10명을 포함해 총 38명이다.
이에 따라 한국과 필리핀 경찰은 내년에 한국인 대상 범죄를 전담 처리하는 ‘코리안 데스크’를 세부 등 5개 지역에 추가로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지금은 마닐라와 앙헬레스 등 2곳의 지방경찰청에 코리안데스크가 있다.
한국 경찰은 필리핀에서 한국인의 강력범죄 피해가 발생하면 현지에 수사팀을 급파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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