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신흥국 기업부채 빠른 증가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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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5-09-30 02:41
입력 2015-09-30 02:41

2014년 18조 달러로 10년전 비해 26%p↑한국, 부채증가 13개국 중 9번째로 증가율 높아

중국을 중심으로 한 신흥국가 기업의 부채 증가 속도에 대해 국제통화기금(IMF)이 우려를 표했다.

IMF는 29일(현지시간) 발표한 ‘세계 금융안정 보고서’에서 신흥국가의 비금융업종 기업 부채가 2004년 약 4조 달러에서 지난해에는 18조 달러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신흥국 기업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기업 부채 비율은 지난해에 약 74%로, 2004년에 비해 약 26%포인트 늘어났다.

2007년부터 2014년까지의 자료로 분석한 국가별 기업부채 증가를 보면, 중국이 약 25%로 가장 높았고 터키와 칠레, 브라질, 인도 순으로 뒤를 이어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한국의 경우 이 기간에 기업 부채가 증가한 13개국 중 9번째로 증가율이 높았다.

IMF는 “기업의 부채 증가는 일반적으로 고성장의 바탕이지만, 과거 여러 번 있었던 신흥국 금융위기가 급속한 부채 증가 뒤에 나타났다는 점에서 최근 나타난 부채 증가 동향은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IMF의 보고서에 신흥국가로 분류된 곳은 한국과 중국, 아르헨티나 등 40개국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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